경기가평군

가평군, ‘숲풀이 개똥벌레 정원’ 준공식 개최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상면 임초2리 마을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돼 마을의 기능을 회복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마을은 지난해 경기도 시민주도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6천여만 원을 확보하고 군비 1억4000여만 원 등 총 사업비 2억여 원을 들여 마을유휴지를 이용한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마을정원 이름은 ‘숲풀이 개똥벌레 정원’으로 상면 임초리 660-9번지 일원 4,800㎡면적에 조성되는 등 마을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상면 임초리는 축령산 기슭 오독산과 온두봉까지 넓고 길게 펼쳐져 예전부터 숲과 풀이 무성해 ‘수풀’이라고 불릴 만큼 산수가 수려한 지역이다. 또 임초천에는 청정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다슬기가 많아 이를 먹이로 하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마을이다.

임초2리 새마을회 주최로 만들어진 정원에는 편의, 휴게, 경관 시설 설치를 비롯해 왕벚꽃나무, 산철쭉, 초화류 등 쌈지공원이 조성돼 마을에 활력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기반을 다졌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역 주민들간 화합과 소통의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히 쉬고 머물다 갈수 있는 정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