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구

강동구, ‘저출생 대응 추진계획’ 추진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아이키우기 좋은 강동’이라는 비전 아래 ’저출생 대응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는 보건복지부의 ’제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방향에 맞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기반조성, 엄마아빠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하고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62개 사업에 총 1,368억 원을 투입해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최근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돌봄 인프라가 확대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영·유아기, 초등 저학년 대상 돌봄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아동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대한 예산지원 및 특별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일시, 정기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아동에게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강동구 어린이 식당 운영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영유아 놀이공간 아이·맘 강동의 놀이돌봄서비스 제공과 강동형 교사대 아동비율 시범사업은 저출생 대응에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양육 지원을 위해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막내가 6세가 되기 전까지 월 10만 원(네 자녀 이상은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출산특별장려금’과 넷째이상 자녀가 초․중․고 입학 시 50만 원을 지급하는 ‘입학축하금’ 제도를 운영중이며 기업과 단체들이 다자녀 가정과 결연을 맺어 월 10만 원의 양육비를 후원하는 ‘다자녀 가정 – 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강동구 실정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