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명시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개소 4년 만에 자살률 30% 낮춰

지난해 광명시 자살률이 2012년과 비교해 3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광명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당 18.6명으로, 2012년도 26.7명에서 크게 줄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25명, 경기도 평균 23명인 것에 비해서도 훨씬 적다.

이렇게 자살률이 낮아진 데에는 광명시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광명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2012년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또 자살시도자를 위한 치료비지원,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 검사, 인식개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노인지회 및 종교계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생명존중 문화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자살예방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4년 만에 30%나 자살률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여 보람을 느끼고, 사람이 희망인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충동이나 우울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담을 원하는 경우 광명시자살예방센터(02-2618-8255)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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