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구

[기고문] 난방기 화재예방법 꼭 알아두자!

2018년 11월 24일. 전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 퇴근하는 길에 첫눈이 내렸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첫눈의 기억은 희미하게 지나가고 눈발 또한 첫눈인가 싶을 정도의 아주 적은 양이 내리지만, 올해 첫눈은 대설에 가까울만큼 많이 내렸다.

첫눈의 소식과 함께 12월로 접어들어 기온은 급강하 하였고, 추워지는 날씨만큼 우리들의 전기 난방기구 사용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난방기구의 사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화재발생의 위험성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을 의미하겠지만,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작은 관심만 가진다면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전기난로 사용 시 가연물에 근접배치하지 말고, 사람이 항상 있을 때에만 사용하도록 하자
지난 11월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도 전열기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발생 새벽 전열기를 켜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불이 나 있었다고 투숙객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는 전원을 반드시 끄자.
이동 중 또는 수평이 맞지 않을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는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끄기만 해도 화재 위험성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셋째, 멀티탭 사용 시 문어발식 사용을 피하자.
멀티탭 사용 시 항상 허용 용량과 사용할 제품의 소비전력을 확인하여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예방해야 된다.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 2개를 멀티탭에 사용하는 것이 소비전력이 적은 제품 4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2018년 겨울도 혹한의 한파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소한 습관과 난방기 화재 예방요령을 숙지한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천송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령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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