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기획] 울산 남구, 복지에 희망을 더하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저소득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를 지원하는 이플러스 사업과 주거 위기가정의 LH주거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하는 희망둥지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행된 저소득층 청·장년이플러스(치과진료비) 사업과 지난 2019년 시행된 위기가정 주거안정지원 사업인 희망둥지(LH 주공A 보증금 납부 능력 없는 세대 보증금지원) 사업은 각각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현재 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더 촘촘하고 두터운 희망복지’ 남구 구현을 위해 나눔천사기금을 활용해 두 사업의 지원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전국 최초 저소득 청·장년층 대상 이플러스 사업 시행… 올해 대상자 25명에 1인당 최대 3백만 원 지원

지난 2017년 전국최초로 시행된 이플러스 사업은 남구 치과의사협회와 협약하여 중위소득 80% 이하인자 가운데 치아 질환으로 취업 및 자립이 곤란한 청·장년(60세 미만)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1명, 2019년 11명, 2020년 17명, 2021년 20명 등 모두 59명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나눔천사기금 7천 5백만 원을 활용해 연간 25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백만 원의 치과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치과진료비를 지원받아 새 삶을 찾은 A씨(28세)는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며 ‘세상 차암 눈부시다’라는 제목으로 수혜자 수기공모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2019년 전국 최초 주거안정지원 ‘희망둥지’ 사업 시행 … 성실거주(2년) 준수 시 지원금 전액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

지난 2019년 처음 시행된 희망둥지사업은 LH와 협약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0세대에 보증금 4천 2백 8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LH매입 임대 아파트와 주공아파트 입주가 결정된 중위소득 80%이하인 자가 해당되며, 세대당 최대 3백만 원의 보증금을 지원하며, 성실거주 2년 의무를 준수할 경우 보증금을 반납하지 않고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올해 나눔천사기금 6천만 원을 활용해 지원규모를 연간 20세대로 확대해 희망둥지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6년 전국 최초 ‘나눔천사기금’ 모금 …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모금활동 사업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나눔천사 프로젝트’는 신뢰문화의 상징인 기 부문화를 범 구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천사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나눔천사’는 천사구민, 착한가게, 착한기업, 착한출발, 착한모임 등 5종류 기부 모금형태로, 천사구민은 매월 5,020원(5천사계좌)씩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구민, 착한가게는 자영업을 하면서 매월 3만원 기부하는 가게, 착한기업이란 매년 100만원을 기부하는 기업체를 말한다.

또한, 착한출발은 첫 출발을 기념하며 매월 1만 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착한모임은 각종 모임에서 매월 2만 원 이상 기부하는 모임이다.

이처럼 남구의 복지구현을 위해 사용되는 나눔천사기금은 2016년부터 주민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금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나눔천사기금누적모금액이 28억 원에 이른다.

이렇게 나눔천사 프로젝트로 모금한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복지 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법·제도·재정적 한계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인‘희망이음사업’을 실천하여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집행하고 있다.

위기 가정 수혜자 자립에서 다시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로 구축

울산 남구는 수혜를 받은 위기가정이 자립하여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의 기부문화 조성과 주민주도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나눔5천사캠페인 등 모금활동을 강화하고, 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 성숙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기부문화 활성화 조례도 준비 중에 있으며, 희망을 전달하는 7년간의 나눔천사기금 추진성과에 대해 백서를 제작할계획이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2016년 남구에서 시작한 나눔천사 희망이음사업은 전국에서 성공적인 복지 롤모델로 평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천사남구 정신에 부합되는 위기가정,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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