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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정부·경남도 통합돌봄 공모 동시 선정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의 지역사회통합돌봄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사업비(국도비) 22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2019~2022년 추진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마무리하고 의료·돌봄 분야 서비스간 연계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시범사업이다.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2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2023~2025년(2년6개월)간 사업비(국도비) 17억5,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도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2019~2022년 추진한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권역별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지역별 특화된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 시범사업이다. 김해시를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2023년~2026년(4년)간 사업비(도비) 5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전담인력 확충, 민·관 네트워크 구축, 통합돌봄 조례 제정 등 사업의 전달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내 건강관리와 상담이 가능한 (칮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 운영, 고령자 미래형 주거공간 ‘가야이음채’ 조성 등 김해시만의 특화사업을 개발해 돌봄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부터 돌봄팀의 노인복지과 부서 이동으로 분절된 노인 돌봄사업을 연계·통합 운영하는 원스톱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퇴원환자 회복지원을 위한 중간집 운영, 통합방문간호센터 운영, 협력의료기관 방문의료서비스 활성화, 공공의료기관 퇴원환자 연계플랫폼 활성화 등 재가 의료서비스 분야를 신규 추진 및 강화함으로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만75세 이상 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을 중심으로 대상자의 욕구에 적합한 보건의료, 주거안정, 요양돌봄, 일상생활지원 등 포괄적 돌봄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의 컨설팅을 거쳐 5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경남도와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기존 통합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노인 의료,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하는 동시에 통합돌봄 전국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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