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화순군

나드리노인복지관, 어르신 행복 놀이터 자리매김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사회복지법인 ‘바라밀’에 위탁․운영하는 나드리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놀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나드리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지난 2010년에 개관, 4천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해 매일 300여 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복지관에는 찜질방, 건강증진실, 경로식당 등이 있고, 영화 상영 등이 가능한 어울림터와 요가·판소리·서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취미교실 등을 갖췄다.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취미·여가, 정서 등의 25개 프로그램을 주 1∼2회 자체 운영하며, 외부공모사업으로 선정 된 7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컴퓨터, 영어회화, 서예 등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미 여가 활동 프로그램인 풍물, 합창 등은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봉사의 일환으로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재능 기부를 통해 보람 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 된 ‘농·산촌 오지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 동복면 가수리 등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가 부족한 5개 마을에 직접 찾아가 의료·보건서비스를 비롯한 문화, 여가 정서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 1층에서 운영 중인 ‘사랑채 카페’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일자리 소득을 통해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리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군은 부족한 프로그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10월 준공을 목표로 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가는 재미에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여가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놀이터이자, 학교이면서 일터인 복지관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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