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남해군

남해군, 상주면 귀촌 어머니의 영어 놀이교실 ‘인기’

상주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0명 대상, 호응 높아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에 참여해 상주면에 귀촌한 한 학부모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놀이 교실’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시골 작은 학교’와 ‘귀농·귀촌인’ 간 선순환 교육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상주면에는 25명의 상주초등학생들과 가족 등 50여 명이 새롭게 정착했다. 이들 중 상주초등학교 1학년·4학년 자녀를 둔 예원영 씨는 지난 13일과 14일 상주면종합복지회관에서 상주초등학교 1~3학년 10여 명으로 대상으로 ‘영어 놀이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메뉴 ‘강좌나르미’ 하단의 강좌신청을 통해서 올해 6월부터 운영되는 강좌다.

당초에는 상주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운영을 해오다가 더욱 원활한 학습을 위해 최근 상주면종합복지회관으로 옮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한 학부모는 “상대적으로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가 많지 않은 상주초등학교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외국어를 통한 놀이 학습을 함으로써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또래 아이들과 사회학습을 통해 건강하게 꿈을 키워 가는 과정이 될 것 같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겸 상주면장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어 놀이 교실은 매주 월요일 16:30분부터 18시까지, 화요일은 15:30분부터 17시까지 11.30(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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