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원구

노원구, 청년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청년문화생활비’ 지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 내 20대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코자 1인당 연 10만 원의 청년문화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원구가 2019년에 실시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역 내 청년들이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문화, 여가, 취미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실제 현실에서는 대부분 청년들, 특히 20대 청년들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노원구는 취업난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20대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사회적 지지를 보내고자 올해부터 청년문화생활비를 지원한다.

청년문화생활비는 1인당 10만 원으로, 올 1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공연‧전시 관람, 체육시설 이용 등을 할 수 있고 yes24, 인터파크, CGV 등 문화콘텐츠 온라인 플랫폼에도 이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20~29세(1994~2003년생)의 미취업 청년 5천 명으로, 오는 22일(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제출 서류로 거주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과 취업 여부 확인을 위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필요하며, 신청 시 5월 1일 이후 발급본으로 스캔해 첨부하면 된다.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전용카드가 발급되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수령, 홈페이지에 카드사용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을 선사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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