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구

노후 건축물,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30년 이상 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는 상반기에 점검을 실시한 화곡동과 방화동을 제외한 지역 내 소규모 노후건축물 840개소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건축물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점검 관련 규정이 미비하고, 작은 충격에도 붕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구는 30년 이상 건축물 중 노후도(사용승인기준)에 따라 차례로 점검을 실시하며, 주민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신고한 건축물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은 외부전문가인 건축사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맡게 되며, 건축물의 기둥, 보, 슬래브 등 주요구조부의 균열상태, 주계단 및 벽체변형 여부, 부대시설 안전상태 등 주요점검 사항에 대해 세부점검표를 만들어 꼼꼼히 안전도를 확인하게 된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후속조치가 필요한 대상 건축물의 소유주에게 안전점검 조사 내용을 알리고 민간전문가와 함께 보수 및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강서구관계자는 “최근 포항 지진으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 보다 높다.”며 “노후 건축물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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