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

동대문구, ‘이문고가하부’ 체육 쉼터 조성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이문고가하부에 체육 쉼터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문고가하부 지붕마당(Roof square)은 교량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휴게 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다. 6억 원 가량의 시비를 투입해 1층 공간에는 벤치 및 화단, 2층 공간에는 목재 데크 광장 등을 설치했으나 공간 활용 요소 등이 부족해 주민 이용률이 높지 않았다. 또한 지난 3월 동대문구청장과 함께하는 주민소통회에서 이문고가하부 지붕마당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개선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되는 등 이문고가하부 지붕마당의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다소 용도가 불명확했던 이문고가하부 공간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조성했다. 설치에 앞서 주민 3,174명을 대상으로 운동기구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달리기, 허리돌리기, 공중걷기 등 다양한 운동기구 10대가 고가하부 1층 공간에 설치됐다.

시설물 재도장, 세척 등의 전반적인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했으며, 음지가 많은 공간 특성에 맞춰 생화보다는 조화를 활용해 밝고 세련된 이미지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이문고가하부 지붕마당은 노후된 고가하부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좋은 취지에서 탄생했지만 활성화 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체육쉼터로 개선된 이문고가 하부공간이 주민들로 북적이는 활기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간 발굴과 시설 개선, 환경 정비로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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