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부산 동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횡단보도 ZONE’ 조성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3개소에 안전한 횡단보도 ZONE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설치했다.

안전한 횡단보도 ZONE은 횡단보도 진입 10m 구간에 시선유도봉을 설치해 차로 폭을 3m로 줄이고 도로 양가에 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횡단보도 진입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불법주정차를 차단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횡단보도 진입 차로 양가에 안전지대가 생기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충남 아산에서 발생했던 민식이 사건이 보여주듯이 횡단보도 주변 불법주정차로 인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방해가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 이를 감안할 때 동구가 시행하는 안전한 횡단보도 ZONE 사업은 적은 예산(1개소당 50만원)으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효율적 아이디어로 평가된다.

최초로 사업을 제안한 동구청 교통행정과 박경민 주무관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등 차량을 속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여 주의 운전을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한다.

동구에서는 안전한 횡단보도 ZONE 시범설치 이후 불법주정차가 원천 차단됐으며, 인근 주민과 통행자 모두 만족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관내 총23개 어린이보호구역내의 횡단보도 주변에 안전한 횡단보도 ZONE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횡단보도 ZONE 확대, 고원식 횡단보도 조성, 과속카메라 설치 등을 통하여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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