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2021년 노원구 10대 뉴스 1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의 삶에 힘이 되어 준 ‘2021 노원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민선7기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30개 중 1인당 5개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설문은 8일간의 짧은 투표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1만 640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21년 구민이 직접 뽑은 노원구 10대 뉴스 1위는 4295표(40.4%)를 받은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으로 설문 결과 구민들은 힐링 관련 사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일 살아 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과 ‘생태학습관’, 온실카페, 반려식물 병원, 어린이 편백풀을 갖춘 ‘정원지원센터’, 4~5월 10만주의 철쭉으로 붉게 물드는 ‘철쭉동산’, 족욕과 차테라피, 오감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치유센터’,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 ‘유아숲 체험장’,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2.1㎞의 순환산책로와 엘리베이터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남녀노소를 아울러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불암산이 가진 자연환경에 더불어 이용자 관점의 시설 및 콘텐츠 정비를 통해 노원구 주민 뿐 아니라 각지에서 여가를 즐기러 찾아오는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다음으로 ‘GTX-C노선(의정부~광운대~삼성역~수원 노원) 착공 확정’이 3564표(33.5%)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2027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 수원까지 30여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어 획기적인 교통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GTX-C 노선 개통과 광운대역세권 개발이라는 두 가지 초대형 사업을 통해 월계동 지역이 교통과 경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어 3위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추진’이 차지했다. 3185표(29.9%)를 득표해 세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노원구는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39개소 59,000여 세대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으로 재건축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재건축 지연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와 주민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위한 근거와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개발 등 지역 재건축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위 역시 힐링 관련 시설로 2,662표(25.0%)를 받은 ‘경춘선 힐링타운 조성’이 선정됐다.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의 고즈넉한 경관에 현대적인 힐링 테마가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서울 최초의 야간 불빛정원 뿐 아니라 올해 이색 테마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과 세계 각국의 희귀한 시계가 전시된 ‘타임뮤지엄’까지 문을 열어 각종 여가체험의 깊이를 더했으며, 최근 11월 11일에는 ‘2021 경춘선 숲길 가을음악회’가 2년 만에 다시 개최되면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수학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수학문화관과 동북권 최초의 어린이전용극장 개관, 노원교육플랫폼 운영 등 교육특구 노원의 다양한 교육인프라 구축 사업이 2472표(23.2%)를 받아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구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6위 찜통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과 경비원 해고사태 중재 등 아파트 경비원 처우 개선, 7위 횡단보도 그늘막 및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LED 바닥신호등 설치, 8위 전 구민 마스크 배부 등 코로나 대응 정책, 9위 2021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 가장 깨끗한 도시 1위 수상, 10위 독거 어르신 돌봄조직 노원 똑똑똑 돌봄단 운영 등이 뒤를 이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노원구를 힐링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정목표에 부합하는 사업들이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주민 일상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하나도 놓치지 않는 현장행정과 다가올 노원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장기과제 모두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