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산시

서산시, 자살예방 위한 ‘마음봄 사업장’ 업무협약 체결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민‧관 협력으로 자살예방에 힘쓴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6일 서산시보건소 중회의실에서 현대트랜시스, 현대오일뱅크, SK온 등 12개 기관과 함께 ‘마음봄 사업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음봄 사업장은 중장년층 인구가 밀집돼 있는 50인 이상 산업체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와 해당 사업장은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정신건강 교육, 자살예방 인식개선, 자살 고위험군 발굴‧관리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우울척도 및 스트레스 검사 등 정신건강 검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마음안심버스 활용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이다.

지난 2021년 서산시 자살자 수는 52명, 그중 30~60대 자살자 수는 35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김지범 서산시 보건소장은 “중장년층 근로자 중심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위험성을 낮춰 건강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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