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시, 삼표부지・성수일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국제 설계공모 진행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중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최초 사례인 삼표부지를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업무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설계 공모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유럽 출장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삼표부지·성수일대를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이후 민·관·전문가가 협력하여 국제설계공모를 위한 공모지침을 마련 중이었으며, 최근 이를 완성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4명 초청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내용으로는 삼표부지·성수일대 개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삼표부지(사업지 및 주변지 연계구역 포함)는 첨단산업(TAMI)의 거점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제안받는다.

다음으로, 공공기여를 활용한 서울숲·수변·성수 일대 등 삼표부지 주변지와의 연계 및 시설 특화방안 등의 아이디어도 제안받는다.

사업주체인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주)는 초청 건축가들에게 15일 공모지침서를 배포하였고, 6월 초 지명 건축가들을 초청하여 삼표부지 및 서울숲·수변·성수 일대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9월경 제안서를 접수 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계적인 유수한 건축가들의 참여로 삼표부지·성수일대를 미래의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견인할 창의·혁신적인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또한, “삼표부지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중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최초 사례이자, 민·관이 협력하여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하는 방식 또한 처음 시도한 사례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향후 다른 민간사업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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