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시, 약 15만 건 공공공간 정보 한눈에 ‘서울 공간정보맵’ 11일 오픈

서울시가 서울시내 190여 종, 약 15만 건 공공공간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서울 공간정보맵(https://space.seoul.go.kr)’을 11일(금) 오픈한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토지정보, 서울의 개방형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현황 등을 지도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정부 등이 관리하는 각종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공공공간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구축했다. 또 그동안 시 공공건축 정책 판단‧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했지만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시스템 상의 정보도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새롭게 공개한다.

그동안 정부의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토지이용규제정보 서비스, 부동산 종합 공부시스템(이상 국토부), 도로명 주소안내시스템(행안부)을 비롯해 서울시 도시계획정보시스템 등 곳곳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내 공공공간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시는 사이트 구축을 위해 ’15년부터 공공공간 관련 시스템 조사, 정보수집, 정보 분석 및 표현방법 모색 등을 거쳐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의 공간 정보를 선별·분류했다. ’17년엔 이런 내용을 반영한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 내부 행정망을 통해 시범 운영해왔다.

‘서울 공간정보맵’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를 기반으로 한 검색‧분석 기능이다. 용도지구‧구역 등 도시계획 관련 정보부터 공원, 광장 등 공공공간, 도서관,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서울시 주요 공간개선사업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지도 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공간정보 중 알고 싶은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번에 선택할 수도 있다. 지도 위에 중첩돼 공공공간 현황을 비교할 수 있고, 다층적인 공간 파악도 가능하다.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필지 정보에 대한 통합 조회가 가능하다. 행정구역에 따른 서울시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 분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편한 분석 기능도 탑재했다.

또 ‘서울 공간정보맵’은 공공공간을 매개로 시민과 공공이 양방향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해 우리동네 공간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의 유휴공간 발굴이나 공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게시‧공유할 수 있다. 시가 정책에 반영해 사각지대를 직접 개선하거나 민간전문가를 파견해 개선점을 모색할 수도 있다.

창업 준비, 연구 활동, 도시건축 분야 정책‧사업 기획 등 시민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시는 PC는 물론 태블릿PC, 모바일로 ‘서울 공간정보맵’ 공공공간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울 공간정보맵’을 통해 서울의 공공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시민들이 공공공간이나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서울 공간정보맵’은 크게 공간검색, 공간분석, 서울 프로젝트, 시민참여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조사해 관심도가 높은 공공공간 데이터를 확대 구축해 ‘서울 공간정보맵’이 시민 일상에 유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나만의 분석 공간’을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시민 소통과 민간전문가를 연계해 우리동네 공간지도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공공공간 정보의 통합, 간편한 공간 분석, 온라인 소통 공간을 담은 ‘서울 공간정보맵’이 공공의 영역을 넘어 시민의 일상적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행형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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