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안건 수정 가결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3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안건이 수정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0월 중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후속 사업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며, 착공 목표 시점은 2024년 상반기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분진·소음을 유발하고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명품 주거단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동북권 新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로 나뉘어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문화체육센터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업무용지는 3개 동으로, 호텔, 업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복합용지는 8개 동으로, 최고 49층 높이에 3,173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연도형 상가·다목적체육시설·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동북권의 명품 문화복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석계역부터 광운대역까지 세 개의 용지를 모두 가로지르는 폭 20m, 길이 750m의 지구중심가로에는 쇼핑·문화·힐링공간 및 오픈된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단절되어 있던 경춘철교 부근 경춘선숲길부터 광운대역세권 부지 사이 약 870m의 구간을 연장해 숲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노원구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동북권 최고의 지역 명소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착공하는 GTX-C노선 개통 사업과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월계동 일대는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 코레일, 현대산업개발과 협조하여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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