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 중구, 제3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개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청소년센터(관장 김홍준) 주관으로 지난 11월 19일(토) 오후 2시 제3회 중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청소년 100여 명이 모여 진행한 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발전하여 정책제안대회까지 이어졌다.

중구 청소년센터 지하1층 강당에 10개 팀 65명의 청소년이 모여 ‘중구 지역사회 내 문제 해결’, ‘중구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이 제안하는 정책’을 주제로 활발하게 제안을 펼쳤다.

초등학생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 최초로 중구 아동정책참여단에서 활동 중인 초등 2팀이 참가하여 언니 오빠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냈다.

최종수상작 결정은 서류 심사와 본선 심사, 585명이 참여한 온라인 사전 투표, 본선 당일 진행한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중구청장상은 중구청소년참여위원회 ‘PLAYER’와 중구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활동했던‘동화동 부스터’‧‘다산동 부스터’등 총 세 팀에게 돌아갔다.

‘중구청소년참여위원회 PLAYER’는 중구 청소년 전용 스터디카페 운영을 제안했다. 중구 청소년 대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른‘청소년들이 공부할 공간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구체화하여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특히 중구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정학부 김현귀 교수, 중부교육지원청 이영애 장학사, 서정대학교 상담아동청소년과 조민식 교수가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며,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에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지원청 이영애 장학사는 “정책제안대회를 준비하고 발표하며 질의응답에 답하는 과정 자체에서 배우는 것이 많았을 것이다.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 중구 청소년들을 응원한다”고 심사평을 전하였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정책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제안된 정책들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주민참여예산 등에 반영하여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