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화재예방 위해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지원 나선다
서천군(군수 김기웅) 기산면남성의용소방대가 경로당 화재예방을 위해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자동 확산 소화기는 화재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하는 소화기로, 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주방, 보일러실 등 천장에 설치되어 초기 화재 진화에 유용하다.
남성의용소방대 22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경로당을 시작으로 각 마을의 취약계층 및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직접 찾아가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산면 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21곳을 대상으로 소화기 설치와 함께 화재 안전관리 및 주의사항 등 교육을 병행해 주민 안전지킴이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영규 기산면남성의용소방대장은 “화재현장 출동 시 어르신들의 초기대처에 대한 아쉬움과 분말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 경험을 비추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