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시

성남시,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 교실’ 운영… 일일 프로그램도 마련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4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청소년 바이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가 5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정규, 일일 등 2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규 프로그램은 지역 소재 중학교 1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 교실’이다. 1학기(4~8월)와 2학기(9~12월)에 각각 15명을 선발해 5회 과정의 수업을 한다.

해당 기관 연구진에게 감염병과 암 등 질병의 발생과 치료, 신약 개발 과정 등 생명 과학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된다. 과학 교실 1학기 수강생(15명) 모집이 이뤄져 참여하려는 중학교 1학년생은 오는 3월 28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를 접속해 공고문에 적힌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일일 프로그램은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간 8~10회 운영하며, 회당 20여 명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현장을 탐방한다. 국내외 우수 과학자들과 만남의 자리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중·고등학교가 학급별로 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수한 연구기관을 방문해 경험을 쌓는 일은 미래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값진 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여름·겨울 방학 기간에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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