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작구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동작구, ‘재해안전팀’ 신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7일부터 적용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먼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업무 총괄 조직으로 ‘재해안전팀’을 안전재난담당관 내 신설하여 17일부터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안전재난담당관’을 설치해 강화된 안전 관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지역 내 발생한 재해에 대해 보다 엄중한 책임의식이 지방 정부에게 요구되는 만큼, 전담 팀을 신설해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이다.

‘재해안전팀’은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를 포함한 4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중대재해 대응 관리체계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 시설물 관리 전수조사 및 가이드라인 마련, 중대산업재해 종합대책 수립,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2월 말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물 및 공사장의 안전보건관리 구축사항 점검에 나선다.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공사 및 시설물의 위해 요소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안전관리계획 이행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동작구 안전재난담당관(02-820-9938)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 대응 T/F를 구축하여 법 시행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부서・동별 안전보건 관리감독자 141명을 선임하여 사업장 내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법률 이해 교육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했다. 안전보건 분야 관련 예산도 전년도 대비 43.3% 증액 편성해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한 대응에 고삐를 당겼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구민들께서 안전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한 걸음 앞에서 위험요인을 살피고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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