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군

양구군, ‘지역특화형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

양구군(군수 서흥원)은 지역특화형 작목으로 육성하는 아스파라거스를 고품질의 농산물로 수출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특화작목의 특성에 맞는 R&D 기술을 집중 투입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단지로 육성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전국적으로 84.5ha 규모에서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구는 올해 25ha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갖고 있으며, 46개 농가에서 230톤을 생산, 총 2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좋고,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 받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일본, 호주, 대만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양구아스파라거스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신장하기 위해 국비 1억 원과 군비 1억 원 등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아스파라거스 수출농산물 작목반 및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고품질의 수출 농산물 상품화를 위한 기반 조성시설과 수확 후 관리, 선별, 포장, 유통, 가공 등 수출 상품의 선도유지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지원하고, 상표 및 디자인 등 브랜드 개발과 운송수단과 기간을 고려한 수출농산물 전용 기능성 포장재 개발비용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으로도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새 소득 작목으로 선정하고, 유통체계 구축과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그 결과 재배면적과 생산량, 수출량도 늘어 지역의 효자 작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으로 양구 아스파라거스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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