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군

양구군, 축산 분야에 약 74억 원 투입해 53개 사업 추진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올해 축산 분야에 약 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3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 분야 사업은 고품질 한우 사육기반 조성, 가축 재해예방 및 사육환경 개선, 중소가축 사육기반 조성 및 경영 안정, 축산분뇨 악취 저감 지원, 조사료 생산 지원 및 축산물 안전성 강화, 축산 운영관리 지원 등 부문별로 나뉘어 추진된다.

고품질 한우 사육기반 조성 부문은 한우 품질 고급화, 한우송아지 생산 안정,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가치 제고, 축산 스마트팜(지능형 축산시설) 지원, 양구군·축협 협력 사업, 한우 도축운송비 지원, 한우축산 기반 지원 등 7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7개 사업 가운데 양구군·축협 협력 사업이 가장 큰 규모로, 군비 약 9억1300만 원과 축협 1억4100만여 원, 자부담 6억3600만여 원 등 약 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양구군·축협 협력 사업은 양계 기자재(선별포장시설) 지원, 수분조절제 지원, 악취저감제 지원, 가축재해보험, 조사료(송아지 육성기) 지원, 번식우 조사료(볏짚) 지원, 우량 혈통 송아지 보전장려금 지원, 가축분뇨 자원화처리시설 지원 등 17개 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17개 세부사업 중에서 수분조절제 지원 사업이 군비 1억3500만 원과 축협 2700만 원, 자부담 1억8백만 원 등 총 2억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장 큰 사업이며, 톱밥과 왕겨를 지원한다.

이밖에 가축재해보험 가입 사업에 2억5천만 원, 한우 품질 고급화 사업에 3억2천만여 원, 한우 축산기반 지원 사업에 4억4천만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가축 재해예방 및 사육환경 개선 부문은 동물복지형 축산 선진화(동물복지 축산 인증) 지원, 가축 재해예방 지원, 가축 사육환경 개선 등 12개 세부사업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동물복지형 축산 선진화(동물복지 축산 인증) 지원 사업은 도비 6천만여 원과 군비 1억4천만여 원, 자부담 약 8700만 원 등 약 2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물복지 인증 농장 및 전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사육환경 개선 및 사육 공간의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가축 사육기반 조성 및 경영 안정 부문은 FTA 직접피해 지원, 양구벌꿀(방산벌꿀) 명품화 사업, 꿀벌 사육농가 저온저장시설 지원, 축산농가 전문도우미 지원, 양계농가 시설 개선 등 1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양구벌꿀(방산벌꿀) 명품화 사업은 올해 국비 3억2천만여 원과 군비 8천만여 원 등 총 4억여 원을 투입해 양구벌꿀 가공장 신축과 HACCP 인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산분뇨 악취 저감 지원 부문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축산악취 개선, 다목적 가축분뇨처리장비 지원 등 8개 사업이 포함된다.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 사업은 군비 8100만 원과 자부담 5400만 원 등 총 1억3500만 원을 투입해 9개소에 퇴비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 지원 및 축산물 안전성 강화 부문에서는 조사료 보관시설 건립 지원,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지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학교 우유급식 지원 등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조사료 보관시설 건립 지원 사업은 도비 1억3500만 원과 군비 3억1500만 원, 자부담 4억5천만 원 등 총 9억 원을 들여 조사료 보관창고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산 운영관리 지원 부문은 축산 운영관리 지원과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등 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사업은 국비 약 2300만 원과 군비 약 2300만 원 등 약 4600만 원을 들여 부숙도 운영·관리 물품과 시료, 부숙도 측정 장비(수분측정, 온장고 등) 등을 구입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김지희 유통축산과장은 “한우 사육기반 조성과 재해예방 및 사육환경 개선, 축산농가 경영 안정, 악취 저감, 조사료 생산 등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선진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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