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구

양천구, 공원의 책쉼터로 ‘건축상 3관왕’ 수상 쾌거!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원에 건립한 책쉼터로 국내 최고의 건축상 3관왕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양천공원 책쉼터가 대상을, 넘은들공원 책쉼터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천공원 책쉼터는 이미 2021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를 포함해 건축상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기관이 시행 · 조성한 건축물, 공간환경 및 생활 SOC 등 사회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 기관 간 우수 협력사례를 보유하는 등 탁월한 공로가 있는 기관에 주어지는 공공건축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양천공원 책쉼터’는 책쉼터와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로 소통과 화합,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를 아우르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양천공원 책쉼터는 책을 매개로 한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서 독서공간, 수유실, 화장실, 느티나무 쉼터, 감나무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절에 따라 이용이 제한된 기존 도시공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새로운 도시공원의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특색있는 활동과 프로그램이 구현되는 통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양천공원 생태환경과 주변 활동, 분위기를 반영하였으며, 동서남북 사면의 다양한 풍경, 시간과 계절에 따라 풍부한 빛이 스며드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공원 고유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양천구는 ‘넘은들공원 책쉼터’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우수상도 수상했다. 기존의 어둡고 낡은 시설을 “건강한 동네숲”이라는 테마로 재정비하면서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넘은들공원 책쉼터’를 조성하여 주민의 사랑을 받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4월에 개장한 ‘넘은들공원 책쉼터’는 공원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박공지붕과 우드사이딩 벽체로 숲 속 작은 오두막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늑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책쉼터를 찾는 주민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공원 책쉼터, 넘은들공원 책쉼터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서울시 건축상 수상으로 3관왕을 달성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하고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하여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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