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

예산군,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예산군(군수 최재구)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국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때이른 더위가 발생하는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한반도에 폭염과 폭우가 오는 날이 평년보다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군민에게 적기에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활동 유도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다.

지난해 충남 온열질환자는 135명(사망자 1명)이었으며, 군의 경우 15명(사망자 0명)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현재 보건소는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 응급실에서 온열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보고하는 체계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상자 관리가 가능하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노출돼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의 질환으로 열사병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더 필요하다”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및 작업은 피하고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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