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옥천군

옥천군, 치매 인식개선 위해 ‘치매 조기진단 동행서비스’ 시행한다

옥천군(군수 황규철)치매안심센터 분소인 청성·청산 기억키움터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치매 조기진단 동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당 공무원 등 치매 전문인력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해 가족을 대신해 거주지로 찾아가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병원 예약·검진을 동행하고, 처방전 확인 및 처방에 따른 약품 구매와 귀가까지 돕는 서비스이다.

청성·청산 기억키움터에서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 또는 치매 의심자들이 1단계 진단검사 후 협약병원까지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혈액·소변 검사, 뇌영상 촬영 등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치매조기진단 동행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작부터 올해 4월까지 31명이 치매조기진단 동행서비스를 통해 조기 검진을 받았으며, 11명의 신규 치매환자와 13명의 경도인지장애를 발굴하면서 치매환자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 치매 고위험으로 등록된 청성·청산면 대상자 중 협약병원 진단검사를 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동행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치매조기진단 동행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은 옥천군치매안심센터 청성·청산분소 기억키움터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특성에 맞는 거점형 치매안심센터 분소의 지속적·안정적 운영을 구축하고, 치매 전문인력 동행서비스로 환자와 가족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치매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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