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구

용산구,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TF 설치…확진자 관리체계 일원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재택치료 관리팀과 생활치료센터 운영팀을 통합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TF를 15일 발족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당초 구는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개선사항에 따라 지난 5일 재난안전 대책본부 내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팀을 꾸리고 응급대응체계를 긴급 구축했다.

18일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재택치료 관리팀을 통합한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 TF를 꾸려 확진자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재택치료 환자관리 협력병원으로는 지역 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을 지정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 TF는 구 행정지원과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 재택치료 생활민원 등에 신속 대응한다.

지난해 12월 설치된 생활치료센터 운영팀은 기존대로 지역 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입소자 건강 모니터링, 이송관리, 물품지원 등을 수행한다.

재택치료 전담팀은 격리관리, 생활지원, 건강관리, 24시간 민원 응대를 수행한다.

격리관리 담당은 재택 치료자를 관리하고, 생활지원 담당은 치료·격리키트 관리, 의료비, 생활교육 등을 지원한다. 건강관리담당은 협력병원과 연계, 환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응급환자 이송 등을 24시간 민원상황 담당은 주야간 민원 응대 및 야간 건강 상담과 응급환자 이송지원을 맡는다.

재택치료 대상 환자 분류는 수도권 병상 배정반에서 결정한다. 재택치료 대상은 만 70세 미만 입원요인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다. 재택치료에 동의한 대상자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통해 치료 받는다. 열흘간 자가 격리 형태로 재택치료 한 후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입원요인 없는 확진자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관리해 하루 속히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0월 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중인 환자수는 226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주민 수 대비 67.6%다. 지난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접종은 오는 25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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