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시

용인시장 “시민과 약속한 정책 실현하는 첫 해 될 것”

용인시(시장 백군기)의 내년도 예산은 경제, 일자리, 환경 및 안전분야, 보편적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어 올해보다 499억원(2.3%) 증가한 2조2648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청년과 취약계층 고용, 소상공인 지원, 보육 등과 관련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예산증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화를 추구했다.

백 시장은 내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경제자족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체육·관광도시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 등을 제시했다.

취임 때 밝힌 7대 시정목표에 맞춰 시민불편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의 막힌 곳을 뚫는 등의 스마트 교통도시를 첫째로 내세운 것이 두드러진다.

이와 관련 수지구 고기동~동막IC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77호 1구간, 기흥구 보라교 사거리 일대 지방도 315호선 일부 확장과 지하차도 건설, 기흥구 상하동-동백지구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1호, 동탄-남사간 국지도82호선, 동탄-이동간 국지도 84호선 등을 조기에 개통할 방침이다.

또 처인구 중심권을 모현~분당으로 연결하는 국지도57호선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토록 정부를 설득해나갈 계획이다.

보라·공세지구 교통정체 해소와 용인시민의 SRT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분당선 연장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산시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와 관련해선 개발행위허가 기준 강화, 성장관리방안 마련 등 입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공원은 재정여건을 감안해 실효가 임박한 시설 위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또 시민안전을 위한 방범형 CCTV 확충,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 필요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등도 계획했다.

플랫폼시티 조성을 비롯한 경제자족도시 건설도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플랫폼시티에는 복합환승터미널으로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참단산업과 상업, 문화복지, 행정, 주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출 방침이다.

또 처인지역엔 도시성장을 유도할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사업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구키로 했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과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 등의 사업들도 구체화된다. 부모와 함께 하는 토요문화학교 운영,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등이 제시됐다. 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품격 회복을 위해 문화재 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배려의 복지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7409억원, 보건분야 예산은 8% 늘어난 433억원을 편성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용인형 찾아가는 친정엄마 서비스,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취업준비 청년의 건강검진 지원 등도 계획했다.

교육예산은 내년엔 올해보다 14% 증가한 853억원을 편성했고, 임기 내 일반회계의 5% 수준인 1073억원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를 계속 지원하고, 고교 급식비 지원은 전 학년으로 확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위해 갈등해결 전담조직을 설치한데 이어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청원게시판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미래 100년을 꿈꾸는 용인의 변화는 여러분 모두의 희망으로부터 시작한다”면서 “항상 시민과 함께 걸으며 그 길 위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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