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우리말] 노래 제목 때문에 잘못 알려진 맞춤법!

‘잊혀진’은 틀린 표현이다.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용의 노래 ‘잊혀진 계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틀린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잊혀진’의 동사형 ‘잊혀지다’는 이중 피동 표현으로, ‘잊히다’라는 피동사에 ‘-어지다’라는 피동 표현이 추가된 것으로 어법에 맞지 않는다.

피동표현으로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단형(파생적)피동과 장형(통사적)피동이다.

‘잊혀진’은 단형피동과 장형피동, 둘 다 쓰여 이중피동이 되었으므로 잘못된 표현이다.

그러므로 ‘잊혀지다’는 ‘잊다’에 피동접미사 ‘히’가 붙어 ‘잊히다(단형피동)’ 혹은 ‘잊어지다’로 바꿔야 맞고 ‘잊혀진’은 ‘잊어진’, ‘잊힌’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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