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산시농업기술센터, 한우 농가 생산비 절감에 힘쓰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만)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성분분석 및 초유 공급업무를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송아지 질병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조성해 농가 자가배합 섬유질배합사료(TMR_Total Mixed Ration) 성분분석과 조사료 품질분석, 초유 공급 등 대농민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섬유질배합사료(TMR)는 조사료(풀사료)와 농후사료(곡류,겨류,깻묵류)를 한꺼번에 혼합해서 급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저렴한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해 농가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섬유질배합사료 성분분석에 따라 한우의 성별, 성장단계별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맞춰 급여함으로써 체중 증가와 근내 지방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초유는 어미소가 분만 후 첫 3일 동안 나오는 우유를 말하는데, 송아지 건강과 성장에 중요한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송아지 질병 발생률을 크게 줄여준다.

사료 성분분석 및 초유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산업등록증(허가증 포함)을 소지하고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축산관리실(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청량천변로 211)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료비는 증가하고 한우는 출하가격이 하락하는 등 한우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센터에서 실시하는 섬유질배합사료(TMR) 성분분석 및 초유 공급을 통해 한우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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