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 북구, 도시숲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숲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도시 안의 산소탱크 도시숲! 어떻게 만들고 가꾸어 갈까?’를 주제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참석자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양대학교 이상훈 교수가 ‘도시숲의 경관적 특성’, 국민대학교 이창배 교수가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가 ‘도시숲의 탄소고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 지정토론에서는 (사)광주푸른길 조준혁 사무국장이 ‘광주 푸른길 조성 및 관리사례’,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이한아 사무처장이 ‘서울숲 조성 및 관리사례’를 발표하고, 울산연구원 김희종 연구위원이 ‘울산 북구의 도시숲’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북구는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주민설명회를 마련한다. 실시설계 용역사에서 사업 개요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현황 분석, 폐선부지 전국 활용사례, 도시숲 조성의 기준 및 콘셉트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북구는 도시숲 활성화를 위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13.4ha, 6.5km에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부터 조성공사를 진행해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도시숲의 필요성과 조성 방향, 관리방법 등 전문가의 의견과 타 지자체의 도시숲 활성화 사례를 확인하고 우리 구 도시숲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완충녹지를 활용한 도시 산책로를 만드는 등을 통해 도시숲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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