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 중심시가지 아름다운 정원거리로 새단장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언양 중심시가지인 알프스시장 내 헌양길 일원에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해 삭막했던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거리’로 조성했다.
이번 언양알프스시장 중심시가지 정원거리는 울주군 언양읍 알프스시장 내 구 시외버스 터미널 ~ 김약국 앞 500m 거리에 기존 답압에 고사한 관목류와 생육상태가 불량한 수목을 교체해 사계절 다양한 꽃과 사초류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띠 형태로 길게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내 녹지 확충 및 시장 골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울주군은 시장 상인회와 충분한 의견 청취 후 기존의 오래된 꽃 화분을 전량 철거하고 밝은색의 화분을 특수제작해 설치했다.
주요 수종으로는 사계절 내내 푸른 블루엔젤과 에메랄드그린을 식재하였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샐릭스(삼색 버드나무)와 봄·여름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알리움, 가우라 등의 독특한 초화도 곳곳에 식재해 기존 오래된 언양시장길을 이색적인 정원거리로 변모시킴으로써 이전과는 달리 분위기가 밝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제2의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더불어 울주군민들을 위해 정원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새로운 정원모델 조성 및 일상 속에서 정원을 보고 즐길 수 있게 정원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도시공원 및 녹지공간 뿐만 아니라 도심지 주요 가로변에도 정원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시장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정원 거리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원문화를 제공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언양알프스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활력과 시장 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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