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의령~함안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과제 발굴’ 실무회의 개최

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는 2023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함안 공동과제 발굴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일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도, 의령군, 함안군 공무원 및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 의령청소년수련관 등 관련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3~4월 당면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실무자 회의를 진행하였다.

의령군과 함안군의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과제는 의령의 정암루~불양암 뱃길과 함안의 전통농법에 기초한 수박재배와 농경문화 조성사업을 토대로 하여 지역의 음식과 특산품을 홍보 판촉하는 일일장터 개설, 지역청소년 교류활동, 유튜브 홍보 활동 추진 등 도가 중심이 되어 의령~함안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의령관문은 의령~함안의 경계지점에 놓여 있는 정암철교(국가등록문화재), 정암루, 의병공원 등 역사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방문객을 유도하고 있다. 정암루~불양암 7.5km 구간을 의령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함이다.

작년 답사결과 강수위가 유동적이라 정기운항이 어렵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하천림과 신비성을 간직하고 있어 의령방문객 수요창출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사업은 홍의장군 축제기간(4. 20.~23.)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타마란(쌍동선)을 추진하며 문화행사도 함께한다. 이를 통하여 지역특산품인 망개떡, 메밀국수, 소고기국밥 등을 홍보하는 등 정암루~불양암 구간 뱃길 사업이 의령관문 활성화 마중물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은 전통농법에 기초한 수박재배와 농경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년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에서 지역혁신 리빙랩사업(2,500만 원 규모)으로 둠벙과 원두막을 제작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함안수박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미래무형문화유산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수박농사가 다른 작목에 비하여 일반적이고 평이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통농법에 기초한 노지재배를 체계화하는 기록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지난해 사업대상지 인근 악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1월에는 전북 고창군 수박노지재배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다가오는 4월에는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와 지역민이 협심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밭갈이, 노지수박심기, 체험행사, 순치기 등 일련의 수박농사를 기록화하여 2023년도 문화재청 미래무형문화유산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

의령 홍의장군 축제,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 수박농사 기록화 작업 등 지자체의 3~4월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일일장터 전통시장 지역특산품 판매 및 홍보, 의령~함안 지역청소년의 상호교류 활동, 유튜브 홍보 방안,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등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원 경상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의령~함안의 지역자원을 살릴 수 있는 지역혁신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가 중심이 되어 의령・함안군이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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