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도, 수소산업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열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3월 15일 전남 여건을 반영한 수소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부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남 수소산업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에너지신기술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 효성 등 9개 유관기관과 5개 기업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보고회는 기관별 신규사업 발표와 기업별 사업 추진 전략, 전남 수소산업 발전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소 농기계 산업화 클러스터 구축 등 신규사업 17개 과제 발표와 함께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한 수소산업 대규모 국책과제 발굴 논의 등을 통해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산업은 향후 100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로 정부, 지자체, 기업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만큼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남은 신안 8.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잠재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여건을 기반으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합심하면 국가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경제는 정부 혁신성장의 한 축이자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중요한 산업으로, 정부는 수소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수소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올해 세계 두 번째로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과 수소공급 공용 배관망 구축, 광양시 수소도시 조성 등 8개 사업, 국비 총 27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차 보급 등 계속사업을 추진하고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 수소 특화단지 지정, 2024년 신규 수소도시 지정,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공모 대응 등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혼소는 2종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하는 기술로, 탄소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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