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승당, 위치기반 비대면 관광해설 서비스 개시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제승당 사적지 8개 지점*에 비대면 위치기반 스마트 다국어 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제승당, 수루, 충무사, 한산문, 유허비, 한산대첩기념비, 한산정, 후손공덕비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나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경상남도 스마트투어’를 설치한 후 제승당을 방문하면 모바일 앱에서 자동으로 탐방객의 위치정보를 파악하여 사적지에 대한 음성해설과 동영상, 항공vr 등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까지 제공되어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하 제승당관리사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관광해설은 최소화하고, 경남 스마트투어 앱을 통한 비대면 관광해설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초․중학교 단체 관람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3호로 지정된 제승당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세계해전사상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후, 삼도수군의 본영으로 삼아 제해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유서 깊은 사적지이다.
한편 지난 7월부터 관람료를 전면 무료화한 제승당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10월~2월)는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