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증평군

증평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민·관·군’ 협역체계 구축한다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37보병사단, 사회단체연합회 등과 힘을 합쳐 구제역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긴급대책반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대책 회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관·군과 실시간 상황 공유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를 중심으로 증평소방서, 농협중앙회증평군지부, 증평농업협동조합,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15대 차량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24일부터는 37보병사단의 제독차(5톤) 1대가 오전과 오후 각 1회 방역에 투입되어 증평읍과 도안면에 대한 광역 소독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어 구제역 확산 방지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증평군에서는 각 방역초소에 소독폐수 저장시설을 설치해 방역에 사용된 소독약이 농지, 하천 등 생활 구역으로 유입되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소독폐수 저장시설에 모아둔 폐수는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김장응 증평군 사회단체연합회장은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방역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구제역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민, 관, 군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힘을 모아주신 37보병사단과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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