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시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역량 제고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공감·소통할 수 있는 채널인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하여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월 1회, 시장과 시민이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시정현안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며 공감과 소통을 통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명의 시민소통위원과 더불어 공개모집을 통한 5개 분과회원 100명으로 구성되어 시정 주요정책에 대한 제안 및 자문, 생활밀착형 문제 제시를 할 수 있는 소통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과의 데이트는 2018년 7월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만남을 통해 불편사항, 여론, 지역이슈, 시정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며, 부서 검토가 필요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결과 통보 후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생 동아리부터 지역원로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해왔다. 사봉농공단지 입주기업체, 청년네트워크, 진주바느질협동조합, 극단 이중생활 등 여러 분야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였으며, 올해도 지난 1월 지역 원로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월에는 돌봄노동자와의 데이트 등 시민과의 데이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공감·소통의 열린시정 구현 ‘시민소통위원회’

시민소통위원회는 2018년 12월 공식 출범한 이래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 등으로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원회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총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는 분과장과 시민참여 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5개 분과회의에서 주제선정과 논의를 통해 의제를 발굴하여 안건으로 제시하면, 관련 부서에서 자문 및 정책 제안으로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해당 분과에 빠르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진상황으로는 2018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12월 시민소통위원회가 공식 출범하여, 2019년 초 전체 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2021년 3월에는 2기 시민소통위원을 위촉하였고, 작년 초 4기 분과회원을 공개 모집하여 위촉했다.

그간 위원회 및 5개 분과에서 178회의 회의를 통해 자전거도로 보행로 분리 제안 등 시정현안과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 388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로 전달하였고, 그 중 247건이 완결 또는 추진 중이다. 제안사항의 63%가 시정에 반영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민소통위원회 3기 위원과 5기 분과회원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지난 9일 3기 시민소통위원 20명에 대한 위촉식을 마쳤고, 4월에는 분과회원 100명을 위촉하여 본격적인 2023년 시민소통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분과회의는 매달 혹은 격월로 이루어지며, 분과 회원들에게 시정에 대한 정보와 정책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하여 부서별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소통 아카데미 등과 같은 워크숍을 개최하여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통 기회 확대로 시민 행복지수 높인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트를 추진한다. 온라인(SNS 등)을 통한 대상자 모집,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찾아가는 게릴라 데이트 실시 등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현장중심 탐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을 통한 공무원과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5월에는 시민 소통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시민소통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증진을 통해 효과적인 위원회 활동과 실제적인 시민의 소리를 담아내어 열린 시정 구현에 힘쓰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적 문제 인식 능력을 제고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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