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시

춘천시, 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가칭)이 설립된다.

춘천 약사리문화마을 주민협의체(대표 정한용)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인 ‘(가칭) 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이 설립여부를 묻는 주민 서면총회에서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통과됨으로써 설립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으며, 올 하반기 내에 국토부 설립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가칭)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은 그간 약사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바탕위에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권익·복리 증진을 위하여 추진하는 중요한 법인 단체인 것이다.

이지역의 총괄적인 투자계획은 국토부 마중물사업으로 217억원(국비 130, 지방비 87), 행안부 등 부처 협력사업으로 49억원(국비 27.5, 지방비 20, 민간 1.5), 지자체사업으로 529억원(국비 157.5, 지방비 636, 민간 1.5) 등 총 795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건축계획을 살펴보면, 마을 공유공간에 10억원(용역비 등 포함)을 투자하여 어린이 작업실(지상 2층, 연면적 100㎡, 3.5억원), 마을공유부엌(지상 2층, 연면적 160㎡, 6억원), 춘천교육지원청 이전 자리에 문화예술교육의 마을 공유공간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지상 3층, 연면적 2,410㎡, 75억원),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하여 육림상가 상단지역에 청년창업공간 지상 3층, 연면적 570㎡, 17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가능한(sustainable) 마을 집수리를 위하여 집수리도서관(지상 3층, 연면적 400㎡, 11억원), 주민소득창출사업을 위한 낭만마을 수공업 factory(행안부사업, 지상 2층, 연면적 1,600㎡, 34억원)를 건축한다.

이밖에도 문체부사업으로 문화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을 위하여 터무니창작소와 타 지역 청년이 입주하여 활동하는 인생공방이 조성되어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을 위하여 주민공모사업을 추진 하였는데, 꽃차 교육 및 시음회 등 꽃차 소믈리에 사업, 다도체험 및 전통차 바로알기, 약사명동 로컬커뮤니트 맵핑 프로젝트, 역사 탐방로 조성, 미인미남 만들기 프로젝트, 산야초의 효능과 주민건강 찾기, 도자기로 만나는 이야기, 뻥튀기 기계로 커피 로스팅, 집수리교육 등 2019년 8개사업, 2020년 11개 사업 등 총 19개 사업을 하였으며, 2021년도에도 계속적인 주민 아이디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향후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후 주민 수익사업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위와 같은 기초 위에 (가칭)춘천 약사명동마을관리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도시재생사업 종료이후에도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sustainable) 자생적 경제조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3월 12일 1차 관문인 주민의 서면총회로 협동조합 설립 여부가 가결되었으며, 운영지원전문기관, 카톨릭 춘천신협, 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등으로부터 협조·협의된 상태다.

약사리 문화마을 주민협의체에서는 춘천의 중심지역인 이곳에 경제활성화 매체인 본 협동조합을 설립함으로써 춘천중심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춘천 최초로 설립되는 협동조합으로 성공여부에 따라 춘천의 타 지역에도 큰 파급효과를 갖고 올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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