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도, 어촌뉴딜300 6개 시군 9개 마을 선정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6개 시군 9개 어촌마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낙후한 어촌·어항 개발과 현대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도내에서 신규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권역사업 7개 마을은  보령 열호항, 녹도항, 서산 간월도항, 당진 맷돌포구, 서천 다사항, 홍성 어사항, 태안 학암포항 등이다.

이는 전국에서 선정된 50곳의 14%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보령 초전항과 월도항 2개 마을이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들 9개 마을에는 2024년까지 총 635억 원(국비 444억 원) 의 예산을 투입, 여객지 기항지 개선, 어항 안전시설 정비, 어민 복지 공간 조성, 관광 편의시설 확충,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바다 생태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교통이 열악한 섬과 육지 간 해상 교통편의 증대, 어촌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섭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해 온 결과 도내 마을들이 대거 선정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과장은 이어 “공모 선정 마을이 계획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올해까지 태안, 보령 등 6개 시군 26개 마을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마을에 대한 투입 예산은 총 2420억 원이다.

한편, 도내 어촌뉴딜300 대상 어항은 97개소로 전국 2186개소의 4.4%에 불과하나, 지난 1∼3차 공모에서는 전국 250개소 중 26개소 10.4%가 선정돼 전남과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