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도, 챗지피티 연구모임 첫발 뗐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지피티(ChatGPT)’의 민원 서비스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첫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연구모임 단장인 조원갑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해 도내 관계기관, 사전에 참가 신청한 도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발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권대훈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연구원이 ‘챗지피티 열풍의 의미, 원인, 국내외 인공지능 활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권대훈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연구원은 “기존 챗봇이 분류 인공지능 모형(모델)이었다면 챗지피티는 생성 인공지능으로, 챗지피티는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생성하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발제 이후에는 참가 직원의 챗지피티 사용 경험 발표와 연구모임 운영 방안 수립 등 토의를 진행, 챗지피티를 통해 얻은 질문의 답을 공유하고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보완·개선할 점 등을 논의했다.

챗지피티 사용 경험을 발표한 박소천 주무관은 “도청에 대한 여러 질문을 했는데 매번 답이 달라 오류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라면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답변 오류를 바로잡고 꾸준히 민원 업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민원 서비스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갑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회의의 말씀자료를 챗지피티가 쓰도록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부분과 이상한 부분이 공존했다”라면서 “챗지피티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미래 우리 생활과 행정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인 만큼 연구모임을 통해 업무에 활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점차 더 빠르고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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