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문화재 야행 사업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문화재청, 충북도청, 충주시청이 주최하고 충주시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 충주문화재 야행이 관람객 2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023충주문화재 야행은 일제 강점기에 중앙탑 보수중에 일본총독부로 보내져 사라진 사리함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중원지연(중원의 그리움)이라는 부제로 개최되었으며 야경, 야로, 야시, 야설, 야식, 야화, 야사 등 7야(夜)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으로 중앙탑을 불빛으로 물들이고 중앙탑공원의 잔디밭 구석구석이 근사한 포토존이 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원문화와 충주문화재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해보는 교육적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였다.
특히 이번 야행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재 시대극은 사라진 중앙탑사리함과 충주 대표 역사인물 신립장군 이야기로 생동감있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4년도에도 문화재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하나로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국비 8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2천만원을 투입하고 충주읍성을 사업장소로 하여 읍성지야: 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부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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