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시

통영시, 인구정책추진위원회 개최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구정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2021년 통영시 인구정책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김제홍 부시장의 주재로 통영시에서 추진할 총 4개 분야 135개 세부사업에 대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지역 인구정책의 발전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위원들은 인구감소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시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맞춤형 인구시책 발굴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추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1년 통영시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심화, 청년층의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삶의 질 향상, 청년인구 유입, 13만 인구 회복을 목표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통영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저출산 대응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마더박스 등 임산부 축하용품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산후조리비용, 난임 부부 의료비(시술비) 등을 지원한다.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하여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가족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어린이집 각종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하여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인구유입 활성화를 위하여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및 일자리를 지원한다. 청년 셰어하우스를 조성하여 주거안정화를 도모하며 올해 신규 사업으로 무주택 청년 가구에 월세를 지원하고 청년사업자 점포(임대료) 지원,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년센터 운영, 청년구직활동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취‧창업 지원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청년층 인구 유입에 노력할 계획이다.

고령화 대응책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환경 조성을 위한 경로당 운영 및 신축(개‧보수), 노인복지회관 운영을 통한 다양한 여가 생활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강화 등 건강하고 능동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인식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실시, 가족친화 행사 개최,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여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립 및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인구정책 토론회,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공연 등을 통하여 시민들이 필요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인구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외 인구정책추진위원들의 제안 사항으로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필요, 함께육아 인식개선을 위한 양성평등교육의 필요성, 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 강화 등이다. 이에 시는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홍 부시장은 “시의 다양한 사업들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강한 노후가 있는 도시, 청년과 함께 발전하는 통영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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