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함안군

함안군, 생활주변 미세먼지저감 녹지공간 조성 추진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3월 한 달간 칠서일반산업단지와 계내리 마을사이 유휴지에 수목을 식재해 ‘생활주변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할 녹지공간은 7000만 원 예산을 들여 산림청 미세먼지저감 권장수종인 가시나무, 이팝나무 등 6종 1526주를 유휴부지에 식재 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녹지공간 조성이 아닌,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계내리 주민들의 생활환경의 보호·유지와 보건위생에 중점을 둔 사업으로 미세먼지저감 효과가 있는 수목을 위주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수목은 나뭇가지, 나뭇잎 등이 미세먼지의 물리적인 이동을 차단하고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 수피 등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수목의 밀집도를 높이고 다층구조의 수목식재가 이뤄지도록 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유휴부지에 경관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주로 수목을 식재했다면, 앞으로는 수목이 주는 기능적 측면을 활용하여 탄소흡수원 조성과 생활환경개선에 중점을 둔 도시숲 개념의 녹지공간을 확대·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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