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합천군

합천군, 제2회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 개최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9일 합천체육관에서 치매안심마을 10개소 어르신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친화적인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2회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회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는 2019년 전읍면 18개 경로당이 참여 진행하여 열띤 응원전 속에 덕곡면 포두경로당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올해에는 치매안심마을 10개소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했다.

군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운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치매안심마을 발전을 위한 예산 국비 1억 2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8월부터 12월까지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운동회는 어르신들의 주의 집중력과 실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고리던지기, 나사 조립하기, 탁구공 숟가락으로 옮기기, 치매타파 도전 골든벨과 추상적 사고력과 시공간 구성 능력 향상을 위한 퍼즐맞추기 총 5종목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가을 추수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개월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어 두뇌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어릴적 운동회를 했던 추억도 생각나고 이웃 간의 정도 더 돈독해지는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한 분도 다치시는 분 없이 운동회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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