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해운대구,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 중단

“무거운 100리터 종량제봉투 대신 75리터 이하 봉투를 이용해주세요”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올해부터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했다. 100리터 종량제쓰레기 수거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환경미화원이 많아 미화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 1월부터 일반용 100리터 종량제봉투(흰색)의 제작을 중단했는데 4월부터는 마트, 편의점 등의 판매소에 공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구입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리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용 봉투도 제작을 중단할 방침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75리터 규격과 판매가격을 추가한 뒤 올해 안에 시행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재해자는 1천822명이다. 이중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들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15%를 차지했다. 100리터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있는 최대 무게는 25㎏이지만 눌러 담기, 쓰레기 붙여 담기 등으로 과적한 경우 30~40㎏에 육박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배려해 무거운 100리터 종량제봉투 대신 75리터 이하 봉투를 사용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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