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지하철 5호선 출퇴근시간대 증회 운행… 이용 편의 향상 기대 | 뉴스로
서울강동구

강동구, 지하철 5호선 출퇴근시간대 증회 운행… 이용 편의 향상 기대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오는 3일부터 지하철 5호선의 출‧퇴근시간대 운행 횟수가 각 2회씩 총 4회 증회 운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은 방화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증회 결정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출근시간대 2회(상일동→방화행), 퇴근시간대 2회(방화→하남검단산행 1회, 방화→마천행 1회) 총 4회가 증회되고, 출근시간대에는 ‘상일동→강동행’ 셔틀열차 4회 중 2회의 출발지가 하남검단산으로 변경된다.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및 택지개발, 업무단지 조성으로 인구 및 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하철 5호선이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분기 운영되는 구조적 문제점과 이로 인한 긴 배차간격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특히, 5호선 연장(하남선)에 따른 시종점 변경으로 출근시간대 상일동발 방화행 열차의 운행횟수가 지속적으로 감소(′21년 7회→′22년 3회)하였고 연장에 따른 추가 교통수요의 진입으로 혼잡도까지 급격히 높아져 기존 강동구간 이용주민의 불편이 극심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5호선 이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증차 및 배차간격 단축, 감소된 상일동발 열차의 운행횟수 복구 등을 관계기관인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으며, 이태원 참사 직후에는 5호선 강동구간에 대한 혼잡도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혼잡도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또한, 구는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입주 등으로 강동지역 교통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여건 개선을 위하여 증차 및 배차간격 단축,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방면의 배차 비율 조정 등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5호선 증회로 출퇴근시간 지역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GTX-D 유치, 5호선 직결화, 9호선 4단계 조속한 공사 추진 등 지하철 및 광역철도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인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