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중 15개교에서‘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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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초·중 15개교에서‘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운영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6월부터 2017.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관내 15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토) 강동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은 아버지의 사명과 역할, 균형 있는 직장과 가정생활, 스트레스 관리와 예방, 자녀 감정 코칭 등의 강의를 통해 올바른 아버지상을 실천하고 가족 친화적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강의식 집합교육과 자녀동반 신체·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키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신체·체험활동으로 친밀감을 증진하여 부·자녀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까지 총 6개월 동안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 진행 후 학부모 개별상담도 연계할 예정이다.

“아빠의 체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신체 활동 놀이는 처음”이라는 강동초 3학년 장수연(가명) 학생은 “앞으로는 집에서도 아빠와 종종 이렇게 놀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수연학생의 아버지도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자주 개설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현재 아버지의 역할을 점검하고, 남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올바른 아버지 역할에 대한 학습기회 제공으로 행복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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