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는 16일 3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보고회 열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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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오는 16일 3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보고회 열어

지난 1년간의 활동 중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에 관한 제안을 위해 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해 위원회 활동은 못하지만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항상 관심을 둘 거예요!(공항중 3학년 배서연 학생-인권분과위원장)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6일 오후 4시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정책보고회는 지난 1년간 3기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아이들이 토론하고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정책을 구와 교육청에 제안하는 시간이다.

보다 깊이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분과별로 매달 정기토론회를 여는 한편, 시험기간 등 일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SNS를 활용해 서로 간 의견을 공유했다.

이렇게 선정된 5개 분과별 정책을 각 분과의 대표자가 제안배경부터 기대효과까지 직접 설명한다. 우선, 초등분과에서는 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이 주도하는 급식평가단 운영을 제안한다. 또, 교육분과와 복지분과에서는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 기회 제공과 학교 내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문화분과에서는 실내 체육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인권분과는 아동학대예방 온라인 교육 활성화와 여성안심스카우트제도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보고회에는 노현송 구청장은 물론, 구와 교육청 관계자 등 정책 관련자들이 참석해 제안 발표를 직접 듣고, 정책 반영 여부를 현장에서 설명한다.

구는 지난해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을 구정에 반영해 버스정류장에 반영구 금연표지판을 설치하고, 청소년 공부방에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참여위원의 정책보고를 귀담아 듣고, 적극 구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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