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뇌 건강 증진사업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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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뇌 건강 증진사업 나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 내 한의사회, 치매지원센터와 손잡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뇌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구는 이달부터 내달 20일까지 등촌3동 주민센터에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뇌 건강 증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뇌 건강 증진사업은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한방(韓方)을 통한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치매, 우울증, 중풍 등의 예방 교육을 비롯해 도인체조, 명상 방법 등을 알려주고, 총명침 치료를 병행한다.

또 웃음치료, 한지공예, 엔돌핀 노래교실 등 신체활동을 겸한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7주간 총 13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정 전후에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을 검사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할 방침이다.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내년도 뇌 건강 증진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어르신 뇌 건강 증진사업 외에도 청소년 한방주치의, 성인 기공체조교실, 허준건강교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방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치매, 중풍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한방 뇌 건강 증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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