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어려워진 관광시장 돕는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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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어려워진 관광시장 돕는다

강원도는 지난 4일 동해안 산불로 각종 축제와 행사, 코레일 여행 상품 취소, 관광예약, 숙박취소 등 동해안 관광 위축 확산으로 숙박업체를 비롯해 음식점 등 관광업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다양한 관광객 유입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2019 설악 벚꽃축제 취소(4.6∼4.7),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 취소(4.7), 강릉 벚꽃 잔치 야간 불꽃놀이 취소(4.2∼4.7), 호텔·리조트 업계 객실 가동율 50∼80% 감소

산불당시 강원도에서는, 즉각적인 외국인 관광객 대피조치와 함께 도지사 안심서한문을 인바운드 여행사에 발송(4.5)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각급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발송(4.8)해 국내 수학여행단도 동해안 산불지역에 차질없이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중앙부처와 산하유관기관,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에도 협조공문을 발송(4.8), 각종 회의와 세미나를 동해안 산불지역 중심으로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산불현장 방문시(4.7)에는 관광업계의 어려움 등을 건의해, 정부차원의 관광객 방문지원과 관광사업경영안정 특별자금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강원도에서는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우선, 오는 4월 19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 및 역사주변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동해안 6개시군 시장·군수, 상인회, 번영회,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강원도관광협회, 도내 리조트·호텔, 요식업·숙박업협회 등 500여명이 참여, ‘Again, Go East!’주제로,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내방 공동 호소문 발표 등 거리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4.27일부터 시작되는 봄 여행주간(4.27~5.12)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속초, 고성, 강릉, 동해 등 산불지역을 중심으로 할인행사와 대표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4월중에 오픈 계획인 DMZ 평화둘레길과 산불지역을 연계해 국내 및 중국,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도 진행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강원 동해안 여행가고 상품권
받자`!는 KTX 상품도 개발해 운영한다.

이와함께, 문체부에서도 강원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정부·공공기관에서 각종행사, 공동연수회(워크숍) 등을 산불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전파하는 한편, 문체부가 솔선수범해 4.12~4.13, 1박 2일로
개최 예정인 조직문화혁신 워크숍을 시작으로 체육주간 워크숍 등 부서별 행사를 산불지역으로 변경했다.

또한 수학여행 등 산불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행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시도 교육감에게 별도의 협조를 당부하고, 봄 여행주간에 별도의 대표프로그램 지원과 4월 29일에 고성을 방문하는 특별프로그램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도 지원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관광사업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에 있다.

문화재청에서도 피해지역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강원지역 문화유산 답사코스‘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문화재위원회 회의와 워크숍 등 총27회 가량의 행사는 물론, 9월까지 진행되는 무형문화재
공연과 중학생 대상 문화유산 교육도 산불피해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자체 산불관련 관광업계의 위기대응을 위한 T/F팀(팀장 : 국내관광실장)을 가동하여 피해지역 관광상품개발 및 워크숍 유치, 공동캠페인, 피해지역 SNS 기자단파견(10명)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중에 있다.

–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근로자 대상 산불재난 지역 방문캠페인(4∼6월), 걷기여행길 코스(속초, 고성 지역 등) 연계 걷기대회(5∼6월), 피해지역 인증업소 홍보 판촉 지원(4월부터), 기부 및 자원봉사(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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